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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DIGILUX3 사용기

작성자 Leica-Store(ip:)

작성일 2016-02-02 14:07:24

조회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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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Leica DIGILUX3

포써드 시스템의 라이카 DS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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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 : 유효화소수 750만 화소 Live MOS 센서
마운트 : 포써드 마운트
뷰파인더 : 95% 시야율, 0.93배 아이레벨 뷰파인더
LCD : 2.5인치 약 20.7만 화소, 시야율 100% 라이브뷰 LCD
화면비율 : 4:3, 3:2, 16:9(3:2, 16:9는 라이브뷰 모드에서 선택)
크기 : 145.8×86.9×80mm
무게 : 530g
수입처 : 반도카메라(www.bandocame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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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에 라이카는 전자회사인 파나소닉과의 제휴를 통해 라이카 렌즈를 탑재한 콤팩트 카메라를 꾸준히 선보여 왔다. 최근 들어 라이카 라인업의 다양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전통적인 라이카의 필름 마운트인 R마운트와 M마운트를 사용한 디지털카메라를 독자적으로 출시했다. 그리고 포써드 마운트의 DSLR 카메라인 DIGILUX3도 새롭게 라이카 디지털카메라 라인업에 추가되었다. DIGILUX3는 렌즈를 교환할 수 있으며, 미러를 이용해 렌즈로 들어온 영상을 뷰파인더에 비춰주는 DSLR 방식의 카메라다. 750만 화소 포써드 규격의 Live MOS 센서를 탑재하고 있으며, Live MOS 센서를 통해 LCD를 보며 촬영하는 라이브 뷰 기능을 지원한다.



뷰파인더가 아닌 LCD를 보면서 촬영하는 라이브 뷰 기능을 지원한다.


RF카메라처럼 생긴 DSLR카메라
렌즈를 교환하고 TTL 방식의 뷰파인더를 갖춘 DSLR이지만, 라이카 M스타일에 따라 디자인이 되었다. 그래서 DIGILUX3는 M시리즈의 직사각형 바디의 부피를 늘여 놓은 듯한 느낌을 준다. RF방식과는 달리 DSLR은 내부에서 미러가 움직일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부피 증가는 어쩔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DIGILUX3는 파나소닉의 L-1과 거의 동일한 모델이지만, 바디의 컬러와 부분적인 디자인이 조금 다르다. DIGILUX3는 블랙 바디인 L-1과는 달리 은색 소재로 전체를 마감했으며, 전면과 오른쪽 그립부에는 마찰력을 높이기 위한 고무 소재를 덧대었다. 그립부를 크게 강조하는 일반적인 DSLR카메라와는 달리 평편한 바디에 그립부가 살짝 솟아오르게 만들었기 때문에, 일반적인 DSLR 보다는 그립의 편안함이 조금 떨어지는 편이다. 전체적으로 라이카 카메라의 클래식한 멋스러움이 느껴지지만, 두께가 두껍기 때문에 조금 투박해 보이며, M시리즈가 가진 날렵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제대로 살려내진 못한 듯 하다.


두께가 M시리즈보다는 두껍지만, 전체적인 스타일은 M바디를 연상시킨다.



팝업 방식의 플래시를 갖추고 있으며, 긴 렌즈에 빛이 가리지 않도록 높게 솟아오른다.


포써드 마운트의 라이카
포써드 시스템은 35mm 필름 포맷을 계승하는 일반적인 DSLR과는 달리, 디지털에 알맞은 포맷으로 규격화된 방식이다. 디지털에 알맞은 규격이란, 비스듬히 들어오는 빛에 대한 반응성이 필름에 비해 떨어지는 디지털 센서의 특징을 고려한 포맷이다. 렌즈가 만들어내는 이미지 서클에서 수직으로 들어오는 중앙부의 빛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센서의 크기를 APS-C타입에 비해 조금 더 작게 고정시켰다. 센서가 작기 때문에 바디와 렌즈의 크기를 작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미지 포맷이 3:2가 아닌 4:3이란 점이 다른 DSLR과 다르다. 또 포써드 센서는 35mm 필름 포맷 기준에서 2배의 렌즈 초점거리가 된다. 예를 들어 14-50mm 렌즈라면 35mm 포맷 기준으로는 28-100mm 렌즈의 화각을 만들어낸다. 포써드 시스템은 올림푸스의 주도 아래 코닥, 후지, 파나소닉, 라이카, 시그마 등이 동참하고 있다. 코닥에서는 포써드에 맞는 센서를 만들어냈으며, 라이카와 파나소닉은 함께 포써드 베이스의 DSLR카메라를 출시하면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그마에서도 2007년부터 포써드용 렌즈를 다량 출시하면서, 포써드 사용자의 렌즈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라이카는 이번 DIGILUX3 발표와 함께 LEICA D VARIO-ELMARIT 14-50mm F2.8-3.5 ASPH 렌즈를 함께 선보였다. 포써드 마운트를 사용하는 카메라는 모두 렌즈를 공유할 수 있으며, 라이카의 DIGILUX3는 포써드 렌즈뿐 아니라 전용 어댑터를 사용해 라이카 R마운트의 렌즈도 이상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DSLR카메라지만, 인터페이스 구성은 클래식 카메라를 연상시킨다.



손떨림 보정기능을 갖춘 LEICA D VARIO-ELMARIT 14-50mm F2.8-3.5 ASPH 렌즈는 크기가 크고 묵직한 느낌이 든다.


독특한 노출 모드의 조절
DIGILUX3는 오토, 조리개우선, 셔터우선, 매뉴얼 방식의 수동 노출 기능을 지원한다. 하지만 노출 모드 다이얼이 없으며, 셔터 다이얼과 조리개 다이얼을 통해 노출 모드를 설정하도록 했다. 일본 회사들이 만들어내는 DSLR의 인터페이스와는 다른 클래식 카메라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오른쪽 그립부 윗면에 있는 셔터스피드 다이얼로는 2초부터 1/1000초까지 셔터스피드를 조절할 수 있다. 60초까지의 장시간 노출과 1/4000초 고속 셔터스피드도 메뉴를 통해 조절 가능하다. 벌브모드에서는 셔터스피드를 최장 8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셔터스피드 다이얼에도 A모드가 있으며, 조리개에도 A모드가 있다. 둘 다 A에 맞춰 놓으면 자동 노출 모드가 되며, 셔터스피드나 조리개 둘 중 하나만 조절하면 셔터우선이나 조리개우선 노출 모드가 된다. 둘 다 조절할 경우엔 매뉴얼 노출 모드로 촬영하는 것이다. 조리개 링이 없는 올림푸스나 시그마의 포써드 렌즈들을 사용할 때는 메뉴에서 조리개를 컨트롤하면서 사용하게 된다. 이외에도 드라이브 모드, 측광 모드, AF모드 등의 기능 조작을 위한 기계식 스위치를 배치해 인터페이스에서도 클래식한 느낌을 맛볼 수 있게 만들었다. 연속촬영은 초당 3장으로 촬영할 수 있는데, RAW 및 TIFF에서는 최대 6장, JPEG 포맷에서는 최대 9장까지 촬영할 수 있다.



-0.3EV, 조금 언더 노출로 촬영한 결과에서 라이카가 가진 강한 콘트라스트의 인상적인 느낌이 잘 살아난다.



차분하면서도 짙은 색감을 보여준다. 파나소닉 L-1의 화사하고 밝은 발색과는 차이를 보인다.


LCD를 보며 사진을 찍는 DSLR
DIGILUX3는 뷰파인더가 아닌 LCD로 구도와 노출 그리고 화이트밸런스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라이브 뷰 기능을 지원한다. 라이브 뷰를 사용하게 되면, 미러가 올라간 상태에서 셔터가 열려 있게 되며, Live MOS 센서를 통해서 렌즈를 통해 들어온 영상을 LCD에 비춰준다. 반셔터를 살짝 눌러주면 AF와 AE를 위해, 순간 미러가 다시 닫히면서 빛을 별도의 AF센서로 보내준다. AF센서를 이용해 AF를 잡은 후에는 다시 미러가 올라가 LCD의 라이브 뷰가 켜진다. 구조적으로 콤팩트 카메라와는 다르기 때문에 라이브 뷰 기능을 사용하게 되면, 미러가 열리고 닫히는 동작이 반복되어 조금 번거롭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다른 DSLR에서는 꿈꿀 수 없는 기능이기에 DIGILUX3만의 강력한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평소에는 뷰파인더로 촬영하다가, 눈높이보다 낮은 앵글이나 높은 앵글을 사용할 때 몸을 움직이지 않고도 간편하게 앵글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콤팩트 카메라의 간편함을 DSLR을 쓰면서도 맛볼 수 있게 해준다. 라이브 뷰 기능을 사용할 때는 이미지의 비율을 4:3 이외에도 3:2, 16:9 등의 포맷으로 촬영할 수 있다.

더스트 리덕션라이브 뷰 기능을 사용하면 미러와 센서가 열려있게 되므로 센서에 먼지가 쉽게 붙을 수 있으며, 센서에 붙은 먼지는 사진에 오점으로 나타나게 된다. DIGILUX3에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센서와 로우 패스 필터 사이에 강력한 진동으로 먼지를 떨어내주는 초음파 필터를 탑재하고 있다. 특별한 조작 없이 전원을 켤 때 자동으로 짧은 시간 동작하므로 렌즈를 교환하고 전원을 한번 켜주기만 하면 먼지를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다.


전면은 심플하게 디자인되었으며, 빨간색 라이카 로고가 돋보인다.



올림푸스 E-330과 같은 사이드윙 미러를 사용했다. 포써드 마운트의 특징은 이미지 서클의 중앙부만을 사용하기 위해서 마운트 크기가 크고, 센서와 미러가 작다는 것이다.


라이브 뷰 기능을 사용하면, 로우 앵글이나 하이 앵글도 간편하게 촬영할 수 있다.



강력한 노이즈 억제 기술이 적용되어, ISO1600의 고감도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표현을 만들어낸다.


라이카의 D시스템 렌즈
DIGILUX3와 함께 발매된 LEICA D VARIO-ELMARIT 14-50mm F2.8-3.5 ASPH 렌즈는 모든 포써드 마운트 카메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렌즈다. 라이카는 R시스템과는 다른 D시스템 렌즈를 선보이면서, 디지털 센서에 맞는 새로운 렌즈 설계 방식을 선보이고 있다. 12군 16매로 구성된 이 렌즈는 디지털 센서의 약점인 빛의 난반사와 플레어를 억제하기 위해서 모든 렌즈에 멀티레이어 코팅을 했다. 그리고 2개의 비구면 렌즈를 통해서 각종 수차를 보정하고 있다. 특히 파나소닉의 MEGA O.I.S 광학식 손떨림 보정기능이 적용되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28-100mm라는 폭넓은 화각에 손떨림 보정기능까지 갖추고 있는 LEICA D VARIO-ELMARIT 14-50mm F2.8-3.5 ASPH 렌즈는 DIGILUX3 사용자가 아니더라도 포써드 바디를 쓰는 유저라면 누구나 탐낼 만한 렌즈임은 틀림없는 듯하다.



2.5인치 LCD를 통해 현재 카메라 설정 상태를 표시해 준다.



콤팩트와 플래그쉽 사이에 있는 DSLR카메라
DIGILUX3는 라이카 디지털카메라 라인업 중에서 모듈R이나 M8 그리고 콤팩트 카메라 사이에 위치하는 기종이라 할 수 있다. APS-C타입 센서보다 작은 포써드 Live MOS 센서를 사용하며, 포써드 마운트로 설계되어 있어 D시스템 렌즈와 R시스템 렌즈는 물론, 다양한 포써드 마운트용 렌즈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RF 바디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은 DSLR이 가진 장점을 원하면서도, 라이카 M시리즈에 대한 향수를

글사진 한동훈<월간사진 2007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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